전체 글93 [초3] 아들의 영어 글쓰기 아들은 1학년때부터 화상영어를 하며 집에서 영어책을 많이 읽어주려고 했다. 매일밤 자기전에 조금씩 읽던게 이제는 혼자 음원을 들으며 즐기는 정도까지는 되었다. 최근에 00층 Tree House 시리즈를 CD를 깔깔대면서 듣고 있던데 13층부터 시작해서 벌써 100층을 넘어선것 같다. 요즘은 밤에 'How to steal a dog' 책을 읽고 있다. 재미있는지 집중해서 듣고, "Georgina!! you bad girl!!!!" 하면서 계속 더 읽어달라고한다 ㅋㅋ 영어책만 주구장창 읽다가 이번달부터 영어학원에 다니게되었는데 이런, writing 숙제가 있다 ㅋㅋ 자기가 쓴거 절대 보지말라고하길래 알겠다 해놓고 나중에 들어가서 봤는데 ㅋㅋㅋ 대략 selfish cow soccer player가 혼자 잘.. 2024. 12. 17. [연희동/식당] 연희칼국수 메뉴는 수육과 칼국수 2가지 신랑과 둘이서 '수육1+칼국수 大'를 시켜서 나눠먹었다. 밑반찬은 2가지 종류의 김치 둘 다 맛있다......! 특히 셀프로 리필가능하도록 해놔서 눈치보지 않고 3번이나 리필해먹었다. 배추값도 비싼데 나중에 나오면서 국수 가격의 절반은 배추김치 가격인듯 하다고 ㅋㅋ 수육은 양은 좀 적었으나 소고기향 가득하고 잡내없이 부드러웠다. 나보다 신랑이 수육을 훨씬 좋아해서 나는 2점만 먹고 김치만 계속 먹으면서 양보했다. 2명이서 1개만 시켜서 그런건지 칼국수는 2그릇으로 나눠주셨다. 수육을 다 먹어갈때 즈음 나온 칼국수를 처음 먹었을때는 육수에서 면을 그대로 삶은건지? '읭...? 밀가루 향이 너무 강한데....?' 싶었는데 먹을수록 맛있다. '이게 뭐지?' 하면서.. 2024. 12. 17. [책] 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초등 자녀를 가진 대부분의 부모와 마찬가지로 나도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다.도서관에서 눈길을 끄는 책을 발견하여 읽어보았고, 흥미로운 몇 가지를 알게 되었다. 1. 지금의 교육제도는 산업혁명시기에 맞도록 고안된 것이다. 공장에서 일목요연하게 앉아 기계를 다루고, 할 말이 있는 경우 손을 들고 이야기하도록 교육받는다. 유독 교육 부문에서는 발전이 느린건지...? 미국, 프랑스 등에서는 정규 공교육이 아닌 일종의 '대안학교'가 최상위계층(!)에서 인기가 많다.일론 머스크 역시 기존 학교 교육에 만족하지 못해 자녀들을 자퇴시키고 직접 학교를 설립('Ad Astra')하여 본인과 스페이스X 임직원 자녀들을 교육하고 있다. 프랑스에도 '에꼴42'라는 교육기관이 있다.우리나라에도 '에꼴42'를 벤치마킹하여 설립된.. 2024. 12. 17. 홍차, 밀크티, 에쉬레 우유 요즘 커피를 끊고 홍차에 빠져있다. 홍차를 아주 찐~하게 우려내어 우유를 탄 밀크티를 아침식사로 매일 마시는 중. 우연히 에쉬레 우유가 판매되고 있는것을 발견, 바로 주문 ㅋ 공부방에 책상을 만들어줘도 왤케 바닥에서 책보는걸 좋아하는지 그래서 아예 이불을 깔아줌ㅋㅋ 시국이 흉흉하고 날씨도 춥고 아들 오전에 학교 방과후수업 갔다와서 하루종일 집에서 책보고 뒹굴뒹굴한 토요일. 빨리 내일 아침이 되어 내일의 밀크티를 마시고 싶다 🥰 +) 다음날이 되어 아침에 홍차를 끓임 오...밀크티에서 버터향이 난다.....!영국 홍차잎 + 프랑스 우유 + 이탈리아 크래커여기는 유럽인가요 ㅋㅋ 2024. 12. 14. [초3] 청담어학원, 생각하는 황소 초3 아들이 12월부터 영어학원, 수학학원을 다니게 되었다. 지금은 학교 끝나고 아무 일정도 없는 날도 있고정리하고 보니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유앤아이 축구, 유앤아이 농구, AAFC 축구, 학교방과후 축구.ㅋㅋㅋㅋㅋ '너도 이제 4학년이 되니까 영어, 수학학원을 좀 다녀볼까' 해서 이번달 2곳에 입학시험(레벨테스트?)을 보고12월부터 청담어학원(테라), 생각하는 황소(일품)를 신규로 다니게 되었다. 영어학원은 다녀보지 않았는데 시간이 너무 길다.청담어학원은 주 2회에 3시간씩인데, 왔다갔다 이동시간 포함하면 4시간은 잡아야해서 영어학원 가는 날은 하교 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황소 수학학원도 1시간 50분 수업인데 끝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어떨지 모르겠다. CMS와 시간이 겹쳐 CMS를 그.. 2024. 11. 26. [책] 가난한 사람들 by 도스토옙스키 "오직 도스토옙스키만이 내게 가르침을 주는 유일한 심리학자다. 그를 만난 건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이다." by 프리드리히 니체 도서관을 둘러보다가 도스토옙스키의 책을 발견했다! , 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기에 이 책 역시 보자마자 주저없이 빌려왔다. 이 책은 무려 도스토옙스키의 첫 소설이다. 러시아 문학을 읽을때는 이름이 어렵다. 게다가 자주 애칭으로 바뀌어서 등장한다. 이 책에서도 '표크롭스키'가 '페텐카'로 나오다가 갑자기 '페트루샤'로 나온다.그 어떤 설명이 없어서 그냥 소리가 비슷하거나 문맥으로 동일인물임을 파악해야 한다. 이 책은 도입부터 편지로 시작한다!전체 내용은 마카르(남자 주인공)와 바렌카(여자 주인공)이 주고받는 편지로 구성되어있다. (일부 바렌카가 과거 어린 시절을 회상하.. 2024. 11. 25. 이전 1 2 3 4 ··· 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