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1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직전에 폰 노이만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어쩌다보니 동시대를 살아간 두 명의 천재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다.(폰 노이만 책도 리뷰를 써야하는데 ㅠㅠ) 이 책을 읽고 오펜하이머의 팬이 되어버렸다. 정치에 휘둘려 말년에 업적을 인정받지 못한 점이 안타깝고, 유럽과 미국에서 저렇게 왕성하게 학문적 성과를 이뤄내고 있을때 우리나라는 처참한 일제치하 식민지 시대를 겪고 있었던 점이 안타깝고, 이 책을 원작으로 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에서 생략된 부분이 너무 많아 안타깝고, 책에서와 달리 영화에서는 오피가 별로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안타까웠다..... 가령,책에서는 오펜하이머의 옛 애인 '진'의 캐릭터가 아주 흥미로웠다.(물론 오피와 키티 다음으로..) 오피는 아내 '키티'를 만나기 이전 '진'과 약 4년 가.. 2024. 1.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