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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강릉(3/3)] 경포해변

by busybee-busylife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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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나 강원도나 국내여행은 3박4일은 좀 길고 2박3일은 아쉽다. 

이번 여행도 2박3일이어서 마지막날은 아쉬움 가득.. 

그래도 3일차 마지막까지 꾹꾹 채워서 놀다왔다 

마지막날 아침으로 순두부 정식

 

강릉 순두부 마을에서 몇 번이나 식사를 해봤지만 매번 느끼는 것은

'이 가격에?? 이것밖에 안나온다고??' 

위 순두부 정식이 1인당 13,000원

밑반찬도 손이 가는게 딱히 없지만

강릉에 왔으니 아침으로 한끼정도 순두부를 먹고..

 

아침식사 후 근처 까페

 

 

올 여름 피아노 콩쿨에서 동상을 받은 아들. 한 2달 안쳤더니 금새 또 가물가물하단다

 

여기 까페에는 재미난 소품이 많다

 

여행 마지막날이라.. 나도 평소에는 먹지 않는 달다구리한 커피 음료를 시켜봤다

 

이런저런 샌드와 찹쌀떡. 순두부맛은 전혀 나지 않는데 ㅎㅎ

 

체크아웃하기 전. 뷰는 하와이 저리가라다(사실 하와이 안가봄)

 

강릉에 있는 동안 우리에게 멋진 바다와 하늘, 그리고 파도소리를 즐기게 해준 발코니에서

마지막으로 감상하기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본격적인 모래놀이

 

아빠랑 또 맨발로 해변 끝에서 끝까지 갔다옴. 나는 돗자리 지킴이😎

 

아들이 화상영어 교재 표지를 보고 해보고싶다해서 따라해봄 ㅎㅎ

 

이게 원본

 

 

무한 구덩이 파기

 

아빠 발 모래찜질 서비스

 

아들이 활짝 웃고 있어 볼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사진

 

그리고 끝없는 모래놀이

 

계속 뭔가를 만든다
6년전 괌에서 산 모래놀이 도구들을 아직도 잘 쓰고 있다 ㅎㅎ

 

10월의 강원도 바다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웅장한 파도소리만 가득했다. 

아들은 모래로 뭔가를 계속 만들고 

신랑은 맨발로 해변을 걸어다니고

나는 돗자리에 앉아 전자책을 읽었다. 

모래구덩이를 계속 파더니 무릎 높이까지!!

 

이건 신랑이 찍은 사진. 멋있게 나왔다

 

경포해변에서 놀다가 2시 넘어 먹게 된 점심

 

일반 막국수와는 다른 처음 접하는 막국수.....!

끼니때가 아닌 시각(오후 2~3시)에 갔음에도 사람들이 많고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다(맛집 증명 아닙니까)

감자만두는 만두피가 쫄깃하긴 했으나 그냥 시판 감자만두인듯 하였고

막국수가 진짜!!!! 

강원도 놀러갈때마다 막국수를 먹지만!!!!!

이런 메밀막국수는 처음이야!!!!! 

 

강릉에서 늦은 점심을 마지막으로 저녁이 되어 집에 도착했다. 

이번 강릉 여행은 오죽헌이니 선교장이니 유명한 곳은 하나도 방문하지 않고 

리조트와 경포해변, 경포호 일대에서만 놀다왔음에도 충만한 여행이었다. 

 

강원도의 파도소리가 벌써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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