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9 [책] 서울선언 도서관에서 재미있어 보여서 빌려와 집에서 읽고 있는데신랑이 '어??'하며 반가워한다. 평소 좋아하는 학자라고.나는 처음 들어본 저자인데 유명하신 분인가보다. 서울 시내 자주 지나치던 곳인데 그 장소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가 새롭게 알게된 부분이 많아 흥미로웠다. 지금의 송파구 일대에 있는 백제시대 유적지 풍납 토성.땅을 깊이 파지 않다가, 고층 아파트를 짓기 시작하면서 발견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토마손' 개념도 흥미로웠다. 구조가 변경되어 더이상 필요하지 않은 건축물의 일부를 뜻하는 일본어이다. 실제 일본의 한 야구선수 이름이었다고 한다. 비싼 돈 주고 외국에서 모셔왔는데 기대만큼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쓸모없어졌다고.. 개발하는 지역에서 유물이 나오면, 땅 주인과 건설회사가 발굴비용을 대고 개발.. 2024. 12. 25. [책] 빛이 이끄는 곳으로 차를 타고 가다가 라디오에서 저자의 인터뷰를 듣고 이 책에 대해 알게되었다. 프랑스에서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프랑스의 오래된 건축물에 관심을 가지게되면서 그 집들의 주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각각의 집에 깃들어있는 다양한 사연을 엮어 책으로 만들었다. 물론 실명이나 실제 집 주소가 노출되지 않도록.추리소설 형태로 이야기를 썼다고해서 '히가시노 게이고'를 기대했으나, 이 책은 에 가까운 분위기다('히가시노 게이고' 책들을 읽었다면 무슨말인지 알 듯 ㅎ) 2살씩 터울의 3남매(딸/딸/아들)로 자란 나는 어린시절 동생들과 함께 장난치고, 싸우고, 혼난 기억들로 가득하다. 놀이터에서 막내 남동생에게 짖궂은 장난을 친 큰 오빠에게 겁도없이 대들고("내 동생한테 왜 그러는데!!!!!"),엄마아빠가 우리를.. 2024. 12. 19. [초3] 아들의 영어 글쓰기 아들은 1학년때부터 화상영어를 하며 집에서 영어책을 많이 읽어주려고 했다. 매일밤 자기전에 조금씩 읽던게 이제는 혼자 음원을 들으며 즐기는 정도까지는 되었다. 최근에 00층 Tree House 시리즈를 CD를 깔깔대면서 듣고 있던데 13층부터 시작해서 벌써 100층을 넘어선것 같다. 요즘은 밤에 'How to steal a dog' 책을 읽고 있다. 재미있는지 집중해서 듣고, "Georgina!! you bad girl!!!!" 하면서 계속 더 읽어달라고한다 ㅋㅋ 영어책만 주구장창 읽다가 이번달부터 영어학원에 다니게되었는데 이런, writing 숙제가 있다 ㅋㅋ 자기가 쓴거 절대 보지말라고하길래 알겠다 해놓고 나중에 들어가서 봤는데 ㅋㅋㅋ 대략 selfish cow soccer player가 혼자 잘.. 2024. 12. 17. [연희동/식당] 연희칼국수 메뉴는 수육과 칼국수 2가지 신랑과 둘이서 '수육1+칼국수 大'를 시켜서 나눠먹었다. 밑반찬은 2가지 종류의 김치 둘 다 맛있다......! 특히 셀프로 리필가능하도록 해놔서 눈치보지 않고 3번이나 리필해먹었다. 배추값도 비싼데 나중에 나오면서 국수 가격의 절반은 배추김치 가격인듯 하다고 ㅋㅋ 수육은 양은 좀 적었으나 소고기향 가득하고 잡내없이 부드러웠다. 나보다 신랑이 수육을 훨씬 좋아해서 나는 2점만 먹고 김치만 계속 먹으면서 양보했다. 2명이서 1개만 시켜서 그런건지 칼국수는 2그릇으로 나눠주셨다. 수육을 다 먹어갈때 즈음 나온 칼국수를 처음 먹었을때는 육수에서 면을 그대로 삶은건지? '읭...? 밀가루 향이 너무 강한데....?' 싶었는데 먹을수록 맛있다. '이게 뭐지?' 하면서.. 2024. 12. 17. [책] 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초등 자녀를 가진 대부분의 부모와 마찬가지로 나도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다.도서관에서 눈길을 끄는 책을 발견하여 읽어보았고, 흥미로운 몇 가지를 알게 되었다. 1. 지금의 교육제도는 산업혁명시기에 맞도록 고안된 것이다. 공장에서 일목요연하게 앉아 기계를 다루고, 할 말이 있는 경우 손을 들고 이야기하도록 교육받는다. 유독 교육 부문에서는 발전이 느린건지...? 미국, 프랑스 등에서는 정규 공교육이 아닌 일종의 '대안학교'가 최상위계층(!)에서 인기가 많다.일론 머스크 역시 기존 학교 교육에 만족하지 못해 자녀들을 자퇴시키고 직접 학교를 설립('Ad Astra')하여 본인과 스페이스X 임직원 자녀들을 교육하고 있다. 프랑스에도 '에꼴42'라는 교육기관이 있다.우리나라에도 '에꼴42'를 벤치마킹하여 설립된.. 2024. 12. 17. 홍차, 밀크티, 에쉬레 우유 요즘 커피를 끊고 홍차에 빠져있다. 홍차를 아주 찐~하게 우려내어 우유를 탄 밀크티를 아침식사로 매일 마시는 중. 우연히 에쉬레 우유가 판매되고 있는것을 발견, 바로 주문 ㅋ 공부방에 책상을 만들어줘도 왤케 바닥에서 책보는걸 좋아하는지 그래서 아예 이불을 깔아줌ㅋㅋ 시국이 흉흉하고 날씨도 춥고 아들 오전에 학교 방과후수업 갔다와서 하루종일 집에서 책보고 뒹굴뒹굴한 토요일. 빨리 내일 아침이 되어 내일의 밀크티를 마시고 싶다 🥰 +) 다음날이 되어 아침에 홍차를 끓임 오...밀크티에서 버터향이 난다.....!영국 홍차잎 + 프랑스 우유 + 이탈리아 크래커여기는 유럽인가요 ㅋㅋ 2024. 12. 14. 이전 1 2 3 4 5 6 7 8 ··· 20 다음